watching other's tragedy on TV is just enjoyable. don't ya? >
TV에서 나오는 "여자"의 "울음"소리는 내 온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.
그런데 이제껏 내가 본 우리나라 드라마에서는~... 그런 장면이 나오지 않는 것이 없었다.
한이 대롱대롱 맺힌 민족이라 그런지 드라마도 그렇게 울고 짜고 하지 않으면 싱겁게 느껴서 그런 걸까
정말 누구도 겪고 싶지 않은,, 최- 악으로 불행한 일이 연예인인 부부에게 일어났는데
TV며 인터넷이며.. 마치 아침드라마나, 투철한 사명감의 종군기자들 처럼
실신하거나 고통스러워하는 유가족의 모습을 보여주고. 그 사진들은 포털 메인에 미리보기로 보여졌다.
고인이 발견 된 차량 안의 모습을 모자이크도 없이 보여주는 사진을 보고서는 정말 할말을 잃었다.
(시커멓게 착색된 시트...... 그 시커먼 것은 타서 그을린게 아니란 말이다 ........)
나에게도 일어날 수 있는 불행한 사건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한 일인데 거기다 대고
장례식장에 누가 왔다 갔네, 누구는 의리도 없이 안왔네, 누구는 뭘 입고 왔네,
무엇이 그를 자살로 몰아갔는가, 돈은 누가 갚나, 이 모든게 촛불 좀비들 탓이다,
게다가... 어떤 방법으로 자살을 했는지 상세한 매뉴얼도 잊지 않고.
-덕분에 벌써 모방자살이 잇다르고 있다는 소식도 잊지 않고.(아마 이럴 줄 알고 기사 미리 써놨을지도 몰라.)
지들이 원인과 결과를 다 짜 맞추고.. 모든 사정을 다 알고 있다는 듯,
일일 드라마가 그렇듯,.. 먼 나라 전쟁소식이 그렇듯...
전지전능하신 카메라가 착색된 시트 같은 것 마저도 다 보여주니까 정말 뭘 다 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.
사람이 느끼는 스트레스를 숫자로 1부터 100까지 라고 한다면,
'배우자 사망'이 100이라고 들은 적이 있는데.... 그렇게나마 짐작해 보는 정선희씨의 상태;
내가 정선희씨의 가까운 사람이고 정말 걱정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정신과 입원부터 시킬텐데....
그래도 어떻게든.......외국에라도 나가 살던지;;
남의 불행을 드라마 연출하듯 보도하고 감상하는 사람들.... 보란 듯 잘 살아 남아줬으면..
Trackback : http://www.saturnrings.net/trackback/120